소개 -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 펼쳐지는 관상가의 이야기 2013년 한재림 감독의 영화로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그린 사극이다. 당시 계유정난에 관상가가 개입되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인물들 사이에 펼쳐지는 긴장감과 관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또 하나의 신선한 주제를 사극에 입혀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권력다툼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속에서 당시 권력을 향한 간신들의 모습도 비추는 상상력이 풍부한 스토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등장인물> 김내경(송강호): 얼굴만 보고 모든 사람의 인생과 역경등을 꽤뚫어 본다는 희대의 천재 관상가이다. 원래는 잘 나가는 양반가의 자손이었으나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되어 참수당하고 집안이 멸문에 가까운 벌을 받아 시골에서 살고 있다. 처남 팽헌과 아들 진..
개요 - 역사적 사실을 기반한 새로운 소재의 등장 2005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로 조선의 연산군이 집권하던 시대를 그렸다. 절대 권력의 왕 앞에서 광대들의 자유와 명예에 관한 이야기로 그와 동시에 신분적 열세에 따른 광대들의 슬픈 운명을 보여준다. 당시 신분제의 모순과 궁중 광대라는 독특한 인물 설정을 통해 화려한 장면을 연출하였고 그 안에 보이는 인간미와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이다. 장생과 공길의 뜨거운 우정과 그 사이에 벌어지는 비극을 통해 한낯의 꿈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영화적 비극 또한 두드러지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내용 중에 하나로 그 당시 가장 천만 다운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도 얻는다. 그만큼 성공하기 힘든 동성애를 담은 스토리를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록한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
소개 - 민족비극사에 피어났던 두 형제의 이야기 2004년 강제규 감독의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로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루는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영화입니다. 서울 전쟁기념관에 있는 형제의 상이 모티브가 되었고 실제 형제였던 박규철 소위와 박용철 하전사의 이야기를 빗대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 6.25 전쟁에서 박규철 소위는 대한민국 육군으로 박용철 하전사는 조선인민군 육군으로 참전하게 되었는데 전쟁을 벌이던 중 원주 치악고개에서 극적으로 만나 동생을 귀순시켰다고 합니다. 역사를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내용과 소재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그 당시에 많이 있었습니다. 효과 부분에서는 그 영화보다는 떨어지긴 하지만 한국정서를 자극하는 6.25를 설정하면서 많은 관..
소개 - 역사에 지워졌던 이야기의 재구성 2003년 백동호 소설을 원작을 강우석 감독이 재구성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역사에 지워지고 숨겨졌던 684부대와 실미도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입니다. 2004년 한국영화 개봉 최초로 전국 천만 관객을 동원한 최초 영화로 기록에 길이 남은 의미가 큰 영화이기도 합니다. 당시 김일성의 암살과 주석궁의 폭파를 위해 결정된 이 부대는 인간대접을 받기 어려운 죄수를 모아 특수부대를 만들어 국가에 사용하고자 했던 인권의 유린과 냉전시대 당시의 안타까운 사회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강인찬(설경구): 어릴 적부터 불우한 가정에서 북에서 온 아버지 때문에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사회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 인물로 자라난다. 조직폭력배 행동대장으로 타 조직폭력배를 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