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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리뷰 - 암울했던 시기 영웅들의이야기

우리나라의 암흑기였던 일제강점기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와 독립군 사이에 치열한 역사의 현장을 그린 최동훈 감독의 2015년 영화이다. 1932년 3월에 실제로 있었던 조선총독 우가키 가즈시게의 암살작전을 모티브로 하여 친일파와 밀정 사이에 독립운동으로 큰 활약한 업적에 비해 과소 평가된 김원봉을 비중 있게 묘사한 작품이다. 또한 당시 일본의 식민지로 인한 대한민국의 격동기, 한국인 군대, 그리고 남북 갈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국가를 위해 싸우는 각 인물의 치열함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등장인물> 안옥윤(전지현): 1911년 생으로 친일 반민족행위자 암살 작전대장으로 활약한다. 당시 만주를 거점으로 활약했던 독립군 출신의 저격수이고 여러 가지 무기사용이 탁월한 실력을 겸비하였다. 여러 가지 신분적인 제약으로 다소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지만 중간중간 보이는 여자로서의 순수한 매력도 겸비한 인물로 묘사하였다. 염석진(이정재): 1887년생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의 대장으로 나왔다. 과거 당시 배신자의 대명사로 있었던 염석산과 염동진의 이름을 섞은 것으로 보이며 결국 나라를 배신하며 친일의 행보를 보이게 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결국 과거 독립운동의 동지들에게 심판을 받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살인청부업자로 청체불명의 인물의 지시를 받아 암살단을 쫓고 있지만 결국엔 동료인 영감(오달수)과 함께 안옥균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격동의 일제강점기 역사와 조국의 재평가

영화 '암살'은 어려웠던 당시 대한민국 역사와 사회의 복잡한 층위를 생생하게 묘사한 소중한 예술 작품으로,  배우 간 돋보이는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절묘한 시대상과의 조화와 연출, 다이나믹한 상황을 그려내었습니다. 영화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보여주며 사회에 화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표현하였습니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약간은 아쉽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시대상과 연결되는 개연성이었지만 이 부분이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묘사해내가며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그동안 좌익 사회주의자라는 는 누명을 쓰고 잊혀져갔던 독립운동가 김원봉에 대한 묘사가 특히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가 개봉된 당시는 2015년 광복된 지 70년이 되던 해였고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독립운동가를 다시금 재평가의 기회로 만들어준 의미가 큰 영화이기도 하였다는 평가입니다. 한국인들의 일제강점기 시대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국가 위기를 다이나믹하게 묶어가며 생생하게 묘사하였습니다. 또한 남북 갈등으로 혼란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정확하게 포착해가며 혼란스러웠던 사회 또한 그려내었습니다. 역사의 재구성을 통해 나라의 중요성과 당시 치열했던 인물 간 생존방식을 보여주며 역사실록에서 일부 잊혀진 이야기를 되살리는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연출과 매력적인 연기를 통한 시대를 초월한 자유

영화는 화려한 연출과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최동훈 감독은 각 장면마다 정교한 기교를 선보이며 그림 같은 영화 촬영을 선보이며, 주연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영화에 깊이가 스며들게 하였습니다. 이정재의 뛰어난 연기는 그의 캐릭터에 층을 더하며 관객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감독과 배우들의 시너지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하게 남도록 하였습니다. '암살'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당시 혼탁했던 나라와 사회에 소통을 대변했습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독립군과 일본군과의 투쟁을 통해 오늘날 평화와  나라의 중요성과 본질을 일깨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에 잊혀진 역사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을 기억하고 다시금 감사해하는 마음도 남겼습니다. 영화 암살은 우리나라의 당시 어려웠던 상황과 가슴 아픈 기억으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아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치유하며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가지 한가지가 결합하여 암울했던 시대에 억눌려있는 사람들의 자유를 갈망하고 그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이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 마음속에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자유에 대한 소중을 함을 영화로 하여금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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